- 2007/04/04 여성주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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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
2007/04/04 19:52

여성주의는, 여성의 이익과 권익을 향상시키는 게 아니다.
여성주의는 앏의 방식에 대한 사유다.
아는만큼 보인다? 돌려 말하면, 고정관념이 사실을 만든다는 말과 다를 게 없다.
눈을 감아야 새로운 것이 보인다.
여성주의는 질문의 방식을 바꾼다.
요새 남자들이 기가 죽었죠. 근데 기를 살리면 뭐해요?!
여성주의가 남성의 파이를 가져가는 게 아니다.
여태까지 남성 혼자 파이 만드느라 힘들었을테니, 같이 만들자는 거다.
남자는 늑대, 여자는 여우, 애는 토끼, 늑대가 나가면 기러기 아빠?
늑대는 늑대와 맺어야지, 늑대가 여우와 맺어져 토끼를 낳는 게 얼마나 비정상인가?
평화를 다른 말로 하면 대화.
대화를 거부함으로써 얻어지는 알량한 쿨함은, 대화, 나아가 평화를 해친다.
월요일, 정희진씨의 <한겨레21 창간 13돌 기념 인터뷰 특강 - 누구의 자존심? 자존심의 경합> 중에서.
20000원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 명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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