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08/16 문제는 ‘마인드’다 (15)
- 2007/04/01 참여, 공유, 개방은 ‘답’이 아니다 (24)
- 2006/11/13 웹 3.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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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2.0와 관련된 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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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마인드’다
2007/08/16 03:00

문제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 자신의 ‘마인드(마음가짐)’다. 블로그는 단지 ‘툴(도구)’일 뿐이고, 블로고스피어란 거창한 이름이 붙어있는 무언가는 그냥 ‘커뮤니티’, 혹은 ‘광장’에 지나지 않다. 그런 블로그와 블로고스피어를 보고, “블로그는 이래야한다”, “블로고스피어는 이래야한다” 식으로 코멘트하는 건, 웹 2.0이다 뭐다 하면서 웹 서비스에 왕도가 있는 양 어느 한 일방적인 모습이 답인듯 떠받드는 것1과 다를 게 없다.
블로고스피어가 변했네 뭐네 하는데, 난 그게 ‘변한’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올블로그에서 맨날 싸운다 뭐다, 이거 싫다 하는데 따지고 보면 이런 것들 이유, 단순하다. 올블로그는 팽창했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면 일어나는 일, 특히 자기 주장 좀 있는 사람들이 모였을 때 일어나는 일이 드디어 수면 위로 부상했을 뿐이다. 예전에도 그랬다고는 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건 아니었지. 어느 한 쪽으로 조금 쏠려있던 게 사실이잖나.
뭐.. 조금 더 덧붙이자면, 블로그라는 툴이 기존 저널2을 다 뒤엎을 대단한 저널이 되어야만 하는 양3 말도 안 되는 당위성이란 당위성은 가져다 붙이는 사람들이 툴에 함몰된 사람들과 함께 괜히 안개 속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을 뿐. 그 이상 있나?
- <참여, 공유, 개방은 ‘답’이 아니다> 참고. 세상에 정답이 있겠는가 말이다. 사실 웹 2.0이란 건 닷컴 붕괴 후 살아남은 기업들의 생존 비결 정도에 지나지 않은 거고, 사용자 편의 쪽에서 중요한 개념인 참여, 공유, 개방과 같은 원래 중요했던 가치들을 무시하면 안 된다 정도로 분석해놓은 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게 내 시각이다.
- 언론. 미디어라고 말하기엔 미디어는 (단지 신문 방송과 같은 매스미디어를 칭하는 게 아닌) 너무 넓은 개념이라 이미 블로그를 포함해버린 지 오래라, 혼돈을 피하기 위해 보다 한정적인 언어를 사용했다.
- 난 결코 ‘대중 일반’이 블로그를 찾아다니며 RSS를 일일히 구독하는 수고를 부담하지 않을 거라고 본다. 세상 돌아가는 정보를 얻는 창은 무가지, 신문, 뉴스, 포털로도 충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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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공유, 개방은 ‘답’이 아니다
2007/04/01 20:25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공유-개방’ 유무로 ‘웹 1.0적이다’ ‘웹 2.0적이다’를 구분한다. ‘웹 2.0 자가진단’, ‘내 삶은 얼마나 2.0적인가’ 정도까지 나왔으니, 말 다했다.
그런데, 잠깐 생각해보자. 웹 2.0은 웹 1.0보다 더 ‘우수’한가? 다시 말하면, ‘참여-공유-개방’은 새로운 웹에서는 ‘정답’에 가까운가?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면 항상 더 좋은 결과가 나오나?
롱테일을 가능하게 만든 ‘장벽의 해체’는 정말 이루어졌는가
롱테일 경제학이 요새의 키워드인가보다. 20대 80의 법칙을 뛰어넘을 수 있는 ‘이상계’에서는 나머지 80 역시 가치있어진다는 게 바로 ‘롱테일 경제학’이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상계에서는 정말로, 항상 20대 80의 법칙을 ‘뛰어넘을’ 수 있나?
아니라고 본다. 메타 블로그들을 보자. 20대 80의 법칙을 뛰어넘었다면야 수많은 글들이 골고루 추천을 받았겠지만, 현실이 그렇던가? 통합된 추천 API가 존재하지 않고 부정추천을 막을 수 있는 룰이 존재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메타 블로그들에선 유독 추천 ‘쏠림’이 심하다. 각각 부각되는 주제도 정해져있다1. 왜냐고? 이미 추천을 받은 ‘소수의’ 글이 메타 블로그를 뒤덮고, 그 글들에만 추천이 누적되는 현상이 일어나버렸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20대 80, 혹은 1대 99의 재현이다.

결국, ‘웹 1.0’과 다른 게 뭘까. 실제로는 자기가 고른 글이 그닥 많이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느끼는, “난 기존의 언론이 골라주는 글이 싫었어. 하지만 이 사이트는 우리의 참여로 이루어지잖아!” 식의 알량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는 거?
과한 참여, 배가 산으로 간다

이거, 나쁜 건 아니다. 우리 사회에는 변화, 난잡함, 모호함을 병적으로 거부하는 사람2이 한둘이 아니다. 물론, 그건 그 사람들의 문제가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진보와 보수의 우열을 가리면 안 되는 것처럼, 우리는 정리된 것과 모호한 것의 우열을 가리면 안 된다. 그리고 세상 사람의 절반밖에 만족시킬 수 없는 걸 ‘2.0적이니 우월하다’고 말할 순 없다.
특수성을 무시한 공유는 위험하다
공유라는 것도 마찬가지. 특수성을 무시한 공유는 위험하다. ‘개방, 참여, 공유’는 웹 2.0의 핵심 개념이고, 웹 2.0은 웹 1.0보다 우월하니 공유는 폐쇄보다 위험하다 식으로 접근하면, 개인정보나 저작물도 공유하는 게 좋은가?
물론 아닐 것이다.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시민의 알 권리’가 한없이 충돌한다는 걸, 그 둘은 조심하게 다뤄야 한다는 걸 우리는 지난 오랜 세월동안 학습해왔다. 그 오래된 교훈을 한순간에 무시할 순 없다.
원하는 것만 보고, 원하는 것만 듣는다?

정말 원하는 것만 보고 원하는 것만 듣는 게 최고인가? 나는 그게 개인의 발전에 그닥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자신만의 세상에 빠지고 말 거고, 편협함의 포로가 되버릴 게 뻔하지 않은가. 더 넓은 세상의 목소리를 듣고, 여러 방면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는, 내가 굳이 강조하는 것 자체가 사족이라 생각한다.
문제를 찍지 말고 풀라
결국, 결론은 하나다. ‘개방-공유-참여’라는 게 항상 정답이 될 수는 없다. 세상에는 수많은 상황이 있고, 수많은 일이 벌어진다. 수많은 상황에 대한 특수성 없이 오로지 하나의 답만을 내세우는 건, 마치 시험 문제 찍을 때, 늘 랜덤하게 찍으면 다 빗겨가니 일관성있게 3번으로 찍으면 된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본다. 결국 중요한 건, 문제를 찍는 게 아니라 문제를 푸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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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3.0......?
2006/11/13 19:57

...br /br /a href=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amp;office_id=001amp;article_id=0001466310인공지능 '웹 3.0' 시대 열리나/a (연합뉴스, 연합뉴스는 검색하면 로그인 시켜서 네이버에서 따옵니다 -_-)br /br /br /br /웹 2.0이라는 것이 무엇을 담고있든, 그 말 자체는 마케팅 용어에 불과하다-는 게 요즘의 제 생각인데, 웹 3.0은 더더욱 그러하군요.br /br /인공지능이면 시맨틱 웹에서 얘기하고 있는 거랑 뭐가 다른건지 -_-br /br /게다가 웹 3.0이라는 말을 정의하는 것도 한두가지가 아니군요. 진짜, 어느 분 말대로, a href=http://www.searchcity.co.kr/story/92웹 버전 관리 위원회라도 만들려고/a 이러나. 그만들 하시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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