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 신문, lt;한겨레gt;를 좋아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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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조가 나와 잘 맞기도 하고, 요새들어 매거진(한겨레21) 편집장 출신인 분께서 편집국장으로 들어오셔서 그런지 더 화사하고 사진 사용이 적극적인 지면 때문이기도 하고, 다른 어느 신문에서도 맛볼 수 없는 그 독특한 글꼴(눈에도 편하다), 다른 어느 신문보다 민주적인 소유구조(나마저도 주주니까.), 디자인이 내 스타일인데다 편집 데이터도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있는 lt;인터넷한겨레gt;, 다른 어느 신문보다 알찬 2섹션 - 36.5도, 100도(1섹션으로 편입(?)되긴 했지만...), 18.0도 섹션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건 부차적인 이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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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왜 좋아하냐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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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독자를 그렇게까지 대우해주는 신문은 처음 봤다. 그 이유가 전부다. 모니터 위원(이제 야금야금 지원하는 것에서, 알림란에 걸 정도로 적극적인 지원제로 바뀌었다!)들이 모니터한 결과(자동이다!)를 그렇게 적극적으로 반영하려는 신문은 정말 처음 봤다. 지면 비평 게시판에 답글이 그렇게 잘 달리는 신문은 (내가 보는 것들이 좁아서이기도 하겠지만) 처음 봤다. 논설위원까지 답변에 참여하는 신문, 정말 처음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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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신문은 부족한 걸 안다. 내가 보기에도, lt;한겨레gt;, 부족한 거 많다. 하지만 그들은 거기서 그치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늘 독자들의 요구를 알려한다. 그리고 요구로 그치지 않게하려 한다. 바뀌지 못할 것 같으면 해명하고, 되도록이면 바뀌려 노력한다. 그렇지만 ‘정체성’은 잊지 않으려 한다. 아직도 ‘진보언론’을 추구하려는 그들의 자세, 난 박수라도 쳐주고 싶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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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난 그 신문을 좋아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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