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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0/27 『대화』를 다 읽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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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다 읽다

2006/10/2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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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동안 짬짬이 시간을 내어 『대화』(리영희, 임헌영 대담)를 다 읽었다. “한 (위대한) 지식인의 삶과 사상”이 내게 고스란히 전해진 듯한 느낌이다.br /br /이 책은 결코 만만한 책은 아니었다. 다시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br /br /br /- 1970년대, 리영희 선생의 『전환시대의 논리』는 당시 대학생들에게 엄청난 센세이션을 주었다고 한다. 시대가 진보해서인지, 난 『대화』를 읽으며 어마어마한 센세이션을 느끼지는 못했다(내게, 그러한 센세이션은 홍세화씨의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가 유일하다.). 다만 이 책은 내게 짐지워진 수많은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게 했다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면, 미국, 혹은 미국 자본주의의 비열한 뒷모습, 북한-소련 관계의 진실, 베트남전의 진실...br /br /- 이 위대한 기자, 교수, 그리고 작가의 생애는 그저 지켜만 보아도 위대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보통 사람의 지나친 자신감은 헛된 ‘잘난 척’으로 들릴 지 모르겠지만, 진정한 고수는 지나친 자신감마저 ‘위대함’으로 보인다. 그의 말 속에 숨은 자신감은 잘난 척이라기보단 위대함이었다.br /br /- 도서실에서 빌려 이 책을 읽었더랬다. 생각을 고쳤다. 이 책은 빌려 읽을 만한 책이 아니다. 내것이 되어야 한다. 두고 두고 옆에 두고, 되새기고 또 되새겨야 한다.br /br /br /span style=font-weight: bold;덧붙여./span 쉬어가자는 의미에서 소설인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읽고 있다. 쉬어가기 용으로는 매우 부적합한 것 같다. 이 소설, 보통이 아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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