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쓰는 게, 요즘은 힘들다.
모르겠다. 주제가 떠오르지 않는다. 도무지...
열정을 계속 간직한다는 건, 열정이 사그라진 사람에겐 ‘오버’처럼 보이겠지만, 열정이 사그라진다는 건 슬럼프에 빠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난 무섭다. 예전보다 아주 조금 더 차분해지고, 아주 조금 더 의연해지고 있지만, 그만큼 난 계속 슬럼프에 빠진다.
다시 달려야 한다. 하지만 누구를 위해? 나를 위해, 아니면 이 블로그를 위해, 아니면 이 블로그를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
다시 글을 써야 한다. 하지만 무엇으로? ‘(올블에서) 다시는 보기 싫다’는 정치 얘기로? 사회 비판으로? 흔하디 흔한 IT로? 대체 무엇으로?
나에게 대체, 이 블로그는 무슨 의미인가? 그저,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한, 그런? 트라우마가 거의 다 치유된 지금은 어떤 의미여야하지?
이 답을 찾기 위해, 난 블로그를 잠시 쉬려 한다. 몇 시간만일 수도, 하루일 수도, 일주일일 수도, 혹은 긴 시간일 수도 있다. 돌아올 땐, ‘시즌 5’를 달고 돌아오겠다. 나에겐, 지금 이 질문에 대한 해결(conclusion)과, 새로운 마음가짐, 그리고 변화가 필요하다.
휴식기 동안, 이곳과는 별개인, 나의 조금 다른 글을 보고싶으신 분은, Life Story 나 >/span>Music Story 를 찾아주시길.
WORLD situation through ZF's eye - season 4,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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