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v style=padding: 10px; background-color: rgb(228, 228, 228)제로피시 기획칼럼, span style=font-weight: bold24/span번째입니다. a href=http://www.allblog.net올블로그/a
나의 추천 글에 올립니다./divbr /

The Winner Takes It All
우리 문화는 승자독식의 문화에 가깝다. 아바(ABBA)의 노래 제목 “The Winner Takes It All”, 딱 그만큼이다. 승자가 모든 걸 가져간다. 독점 반대 논리는 항상 ‘그게 그만큼 능력 있다는 증거 아니냐?’라는 식의 논리에 묻히곤 한다. 인정한다. 그만큼 능력 있다는 증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과연 100% 옳은 것이 있을까? 100% 만족스러운 것이 있을까? 말로는 100% 만족할 수 있겠다만, 당신은, 진정한 의미에서 100% 만족해본 적 있었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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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생각 해보자. 어떠한 한 행동마저도 사람들은 여러 가지로 해석한다. 그걸 부정적으로 해석하느냐, 긍정적으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평가는 천차만별로 갈린다. 이런 상황에서 100%의 사람들을 100%를 만족시킬 수 있는 무언가를 기대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 세상엔 ‘다양성’이란 가치가 존중받는 거다. 100%를 한 가지가 만족시킬 수 없으니, 많은 걸 제공해 만족하자는 거다. 꽤 그럴듯하지 않은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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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 문화는 승자독식의 문화라 했다. 다양성이란 가치가 그렇게 존중받진 못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항상 ‘안타까운 사람들’이 생긴다. 무언가를 독식한 승자. 그 밑에서 발버둥치지만 결국 승자를 따라잡지 못하고 마는 ‘패자’. 그 사람들이 바로 안타까운 사람들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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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예로, lt;괴물gt;과 김기덕 감독의 예를 떠올려보자. 영화 하면서 자신의 시선을 풍부히 드러내긴 참 힘들다. 재미와 시선의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니까. 하지만, 봉준호 감독은 무언가 자신의 스타일이 있는 감독이다. 시선이 있다. 그 시선을 풍부하게 노출한 lt;괴물gt;. 물론 이 영화는 여러 시선을 드러내느라 산만했다는 평가를 받긴 했지만, 어찌됐든 이 영화는 대단히 성공했다. 이건 칸영화제에서의 호평, 그리고 평단과 언론의 환대가 절묘하게 작용한 예겠지. 뭐 여기서 그걸 언급하는 건 사족이란 생각이 들므로 본론으로 돌아가자. lt;괴물gt;의 성공에서 중요했던 건 봉준호 감독의 시선이 관객을 그리 ‘불편하게는’ 하지 않는다는 것인 듯싶다. 그래서 lt;괴물gt;은 큰 성공을 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하지만, 김기덕 감독만의 시선은 다르다. 관객을 ‘불편하게’ 한다. 주류 시선이 아니다. 그래서 김기덕 감독의 영화는 실패를 거듭했다. lt;활gt;의 실패에 충격을 받은 그는 lt;시간gt;을 개봉하지도 않으려 했다. 안 그래도 배급하려 달려드는 회사도 적었을 거다. 어차피 상업적으로 망할 테니까. 그가 영화제에서 상을 받더라도. 평단이 반겨도. 아, 이번에 김기덕 감독의 최근작인 lt;시간gt;을 배급한 회사인 ‘스폰지’는 독립영화 전문 배급사다. 하여튼, 어찌되었든 그의 lt;시간gt;은 lt;괴물gt;과 정말 대조적으로 사실상 실패했지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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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다른 예도 좀 들어보도록 하자. 강조하건대, 우리 사회에서 이런 예를 찾는다는 건, 어려운 일이 전혀 아니다. 이러한 예는 우리의 일상 속에 암암리에(?) 숨어있다. 그럼 이 글이
블로그를 통해 배포되는 글임을 염두에 두어 ‘포털’ 얘기로 시작하도록 하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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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weight: bold네이버, 그리고 포털들/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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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포털 시장에서 절대적인 존재는 단연 a href=http://www.naver.com네이버/a다. 점유율, 즉 순 방문자 수(UV)와 페이지뷰(PV)도 어마어마하다. 통계에 따라 다른데, 70%에 육박한다는 통계에서 50%대라는 통계까지 다양하지만 네이버가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단 건 부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네이버의 검색 결과가 그렇게 좋을까? 정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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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네이버의 검색 결과 중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부분은 네이버 데이터베이스 속에 있는, ‘a href=http://kin.naver.com지식iN/a’, ‘a href=http://blog.naver.com네이버
블로그/a/a href=http://cafe.naver.com카페/a’ 검색에 지나지 않는다. 검색의 시초였던 웹 문서 검색은 가장 하단에 있을뿐더러, 사용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span style=color: rgb(142, 142, 142)(기실 이건 일종의 악순환인데, 언젠가부터 웹 문서 검색이 맨 밑으로 내려가 사람들은 웹 문서 검색을 잘 이용하지 않게 되었다. 이게 점점 익숙해지다 유저랭크 기술이 검색 포털에 도입된 이후로도 이게 굳어져 맨 밑 자리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가장 하단에 웹 문서가 깔리는 것이다.)/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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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지식iN과 네이버
블로그의 콘텐츠 중 상당량이 ‘펌질’과 그에 따른 ‘중복’ 내용으로 얼룩져 있다는 거다. 게다가 네이버
블로그 검색 결과 중 상당량은 뉴스 펌질/스크랩 내용이라 기사 검색과 크게 다른 점을 느끼지 못한다는 문제점도 있다. (게다가, 검색을 하면 똑같은 내용이 계속 반복되어 찾는 글을 쉽게 찾을 수도 없다! 진지하게 말하는 건데,
블로그 내용을 검색하려면 a href=http://search.allblog.net올블로그 검색/a을 이용하시라. 네이버보다 양은 떨어지지만, 실제 검색 결과로 보나, 네이버
블로그 결과의 어마어마한 펌질과 중복 정보로 보나,
올블로그 검색이 한 수 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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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점은 비단 네이버만의 문제점은 아니지만, 검색 포털 중 a href=http://www.empas.com엠파스/a의 a href=http://search.empas.com‘열린검색’/a은 그나마 괜찮은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가장 중요한 결과여야 함에도, 가장 소외받는) 웹 문서 검색 기술은, 한국 포털 중에서는(물론, 다음은 구글의 결과를 가져오고 있으므로 제외한다.) 이번에 업그레이드한 엠파스가 가장 낫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것을 아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이미 사람들은 네이버에 너무도 익숙해져 있고, 다른 포털에 관심을 주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좋은 검색 기술을 가져도 주목받기는 어렵다. 알아주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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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weight: bold포털 뉴스와 포털 이용자 운동/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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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얘기를 하나 더 하려고 한다. 혹시 a href=http://action.or.kr/blog/inforight‘포털 이용자 운동’/a이라고 들어 보셨는가. 포털 뉴스에 한계를 느낀 사람들이 참여하여 포털의 문제점을 짚고, 개선해 나가려 하는 운동인데, 그 많은 포털 이용자의 수에 비추어 보면 이 운동을 아는 사람마저도 턱없이 모자라다. 왜 그럴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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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news.naver.com네이버 뉴스/a, a href=http://media.daum.net미디어다음/a 등 포털 뉴스 서비스는 온라인 뉴스 시장을 거의 ‘휘어잡고’ 있다는 건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다. 1일 순 방문자 수 부문에서, 네이버와 다음은 500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신문사 인터넷 홈페이지는 몇십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네이버와 다음 등은 a href=http://action.or.kr/blog/inforight/index.php?pl=32“정리, 요약을 고도로 훈련받은 직업군”/a인 기자가 아닌 몇몇 에디터가 이끌어왔다(고 알려졌다). 지금이야, 노하우가 쌓였겠지만 말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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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들 포털은 기성 언론사가 보여줬던 부정적인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기도 한다. a href=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51860.html다음커뮤니케이션의 이재웅 회장이 ‘바다이야기’와 관련하여 출국 금지/a를 당했을 때 미디어다음이 감싸주기에 급급했다는 게 좋은 예다. (물론 어느 언론사가 자기에게 불리한 기사를 떳떳이 걸겠느냐만, 다양성이 그렇게 확보되지 않은 포털 미디어에서 이런 행동은 위험하다.) 셋이 합쳐 80~90%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조선·중앙·동아일보가 자기들에게 불리한 신문법 등을 왜곡해 보도해 많은 사람이 신문법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네이버+다음만 합쳐도 70~80%인 포털이 자기들에게 불리한 기사를 보도하지 않음으로써 왜곡될 여론은 얼마나 심각하겠는가. 게다가 포털 사이트에서 정정보도 등은 미약하다 못해 한심한 수준이고, 언론사는 적당한 대가를 받지 못해 적자에 허덕인다. (사실 신문 원가가 550원 정도임에도 신문은 대부분 500원에 팔린다. 이는 ‘밑지는 장사’를 하지 않으려면 광고에 의존해야 하고, 따라서 ‘광고권력’에 미디어가 복종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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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문제제기를 하는 건 정당하다. 많이 알려져야 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포털 뉴스에서 정보를 얻는다. 포털에서 이런 운동을 ‘과연’ 크게 보도해줄까. (심지어) 언론사에서도 (자기들의 밥그릇을 뺏어가는) ‘포털 망해라!’ 식의 과격한 운동이 아니라고 별로 보도해주지 않는 상황이라는데(이럴 때 한겨레가 고마워진다. 물론 아쉬운 점도 많지만, 미디어에 대한 깊은 생각이 다른 어느 기성언론보다도 잘 녹아있어서.).br /
이건 일종의 정보의 악순환이다. 포털은 이런 식으로 좋은 이미지만을 굳혀갈지도 모른다. 그들에 대한 비판? 그건 거의 불가능하다. 하더라도 작은 목소리에 그칠 테니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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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weight: bold다양성의 축복을 위해/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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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가 다 똑같다고 느껴질 때, 조금만 시선을 넓혀보자. 어디선가 외치고 있을 ‘안타까운 사람들’을 주목하자. 분명히 당신은 다양성의 ‘축복’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까지가 내가 부탁하는 것의 전부다. 한 번 그 축복을 맛보면, 그다음은 내가 굳이 부탁하지 않더라도 다양성 존중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테니까. 그만큼 다양성은 매력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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