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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s dream station » Old things/옛 미셀러니

잃고 싶지 않은 것

2006/10/09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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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글을 읽고서 난 마음졸였다. 누군가가 나를 보고 “한가지 사상에 쩔어 있다”고 말한다는 건 나한테도 분명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걸 테니까.br / br / 그래. 이 나이에 한 가지 사상에 ‘쩔어’ 있는 건 결코 유쾌한 건 아닐 테다. 표현부터가 유쾌하지만은 않지 않나.br / br / 하지만, 사람들은 누구나, 잃고 싶지 않은 무언가가 있지 않나. 다른 무언가와도 바꾸고 싶지 않은, 그 무언가. 그게 나한테는 span style=font-weight: bold휴머니즘/span이다. 난 그걸 다른 무언가와도 바꾸고 싶지 않다. 내가 아직도 똘레랑스를 끝없이 원하는 것도 다 그 때문이다. 내가 사형제란 걸 거품 물고 반대하는 이유도 다 그 때문이다. a href=http://www.hanibaram.co.kr/client/group/news/view.asp?id=151amp;sectionno=5내가 lt;한겨레gt;를 사랑하는 이유도 다 그 때문이다./a 내가 인권을 존중하려 애쓰는 것도 다 그 때문이다. 내가 북한이 핵무기를 만드는 걸 보고 미쳤느냐고 물었던 것도 다 그 때문이다. 내가 핵무기는 쓰레기라 거칠게 말한 것도 다 그 때문이다. 내가 효율만 따지는 경쟁사회를 증오하는 것도 다 그 때문이다. 다 그 때문이다. 난 휴머니즘을 잃고 싶지 않은 것일 뿐이다.br / br / 그래. 날보고 너무나 무책임하게 인간을 믿어버리는 휴머니즘에 ‘쩔었다’고 말할 순 있으리라. 하지만, span style=font-weight: bold/span난 그저 휴머니즘을 잃고 싶지 않은 것일 뿐이다. 일종의 심취다. 누구나 그런 영역은 있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br / br /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 나중에 더 덧붙일 일이 있을 것 같다.br / br / * 한글날을 맞아 오랜만에 맞춤법 검사를 받고 나서 글을 올립니다. 아직 전 멀었군요. 번역투, 띄어쓰기. 저에겐 아직도 어렵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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