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08/22 단일민족국가 좋아하시네 (1)
- 2007/08/16 문제는 ‘마인드’다 (3)
- 2007/08/12 박수
- 2007/08/06 충무로 (4)
- 2007/08/06 평론가좀 까지 말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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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reality와 관련된 글 5개
ZF's dream station » This is reality/Human bestiality
단일민족국가 좋아하시네
2007/08/22 11:03

민족이란 개념이 생긴지 몇백년 안됐다는 건 차치하더라도, 단일민족국가라고 큰소리 빵빵 치고 다니는 게 위험하지 않다고?
웃기고 있네. 단일민족국가를 가르치는 학교에서 ‘(이른바) 한민족이 아닌’ 이른바 ‘코시안(한국인과 타 아시아인의 혼혈인)’들에게 단일민족국가라는 말이 어떻게 다가갈텐가? 어린 초등학생들이 ‘똘레랑스(다름에 대한 용인)’를 알아서 다 배려해가면서 다들 포용하던가? 그럼 왕따는 왜 생겼어? 그래, 어른들은 그런 거 다 알아서 사람들 다 배려하면서 살았으면 이 세상에 편견이든 차별이든 있을 자리가 없을텐데, 왜 보이는 편견과 차별은 이렇게 많은데? 코시안이나 귀화인도 한민족으로 포용하면 된다고? 그럼 이민으로 이루어진 미국도 단일민족국가게?
장난하냐?
그러니까, 당신들, 우리는 단일민족국가야 외치면서 난리치지 말고, 민족이네 뭐네 사람 괜히 나누고 가르지 말고 사람 자체를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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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s dream station » This is reality/Society
문제는 ‘마인드’다
2007/08/16 03:00

문제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 자신의 ‘마인드(마음가짐)’다. 블로그는 단지 ‘툴(도구)’일 뿐이고, 블로고스피어란 거창한 이름이 붙어있는 무언가는 그냥 ‘커뮤니티’, 혹은 ‘광장’에 지나지 않다. 그런 블로그와 블로고스피어를 보고, “블로그는 이래야한다”, “블로고스피어는 이래야한다” 식으로 코멘트하는 건, 웹 2.0이다 뭐다 하면서 웹 서비스에 왕도가 있는 양 어느 한 일방적인 모습이 답인듯 떠받드는 것1과 다를 게 없다.
블로고스피어가 변했네 뭐네 하는데, 난 그게 ‘변한’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올블로그에서 맨날 싸운다 뭐다, 이거 싫다 하는데 따지고 보면 이런 것들 이유, 단순하다. 올블로그는 팽창했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면 일어나는 일, 특히 자기 주장 좀 있는 사람들이 모였을 때 일어나는 일이 드디어 수면 위로 부상했을 뿐이다. 예전에도 그랬다고는 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건 아니었지. 어느 한 쪽으로 조금 쏠려있던 게 사실이잖나.
뭐.. 조금 더 덧붙이자면, 블로그라는 툴이 기존 저널2을 다 뒤엎을 대단한 저널이 되어야만 하는 양3 말도 안 되는 당위성이란 당위성은 가져다 붙이는 사람들이 툴에 함몰된 사람들과 함께 괜히 안개 속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을 뿐. 그 이상 있나?
- <참여, 공유, 개방은 ‘답’이 아니다> 참고. 세상에 정답이 있겠는가 말이다. 사실 웹 2.0이란 건 닷컴 붕괴 후 살아남은 기업들의 생존 비결 정도에 지나지 않은 거고, 사용자 편의 쪽에서 중요한 개념인 참여, 공유, 개방과 같은 원래 중요했던 가치들을 무시하면 안 된다 정도로 분석해놓은 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게 내 시각이다.
- 언론. 미디어라고 말하기엔 미디어는 (단지 신문 방송과 같은 매스미디어를 칭하는 게 아닌) 너무 넓은 개념이라 이미 블로그를 포함해버린 지 오래라, 혼돈을 피하기 위해 보다 한정적인 언어를 사용했다.
- 난 결코 ‘대중 일반’이 블로그를 찾아다니며 RSS를 일일히 구독하는 수고를 부담하지 않을 거라고 본다. 세상 돌아가는 정보를 얻는 창은 무가지, 신문, 뉴스, 포털로도 충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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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s dream station » This is reality/Culture
박수
2007/08/12 03:21

나는 그의 당당함에 박수를 칠 수밖에 없었다.
"내가 기분 나쁠 게 뭐 있나. 자기들이 제풀에 화가 나서 씩씩거리는데. 제대로 된 논리를 가진 단 한 사람이 무섭지, 논리 없는 수십만의 감정 덩어리는 나한테 아무 인상도 못 준다. 감정 덩어리가 아무리 뜨겁게 달아올라도, 그런 거 갖고 눈 하나 깜짝할 사람이 아니다."
그래. 바로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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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s dream station » This is reality/Human bestiality
충무로
2007/08/06 19:46

충무로가 무슨 돌격 앞으로 요격대인 마냥, 단결력 하나만큼은 끝내줘 왕따 하나만큼은 제대로 할 수 있는 무슨 ‘단체’인 줄 안다면 그거야말로 오산이다.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의 목소리만 내는 하나의 집합으로 묶는다면 그거야말로 오류다.
사람들 한다는 짓이 음모론따위나 퍼트리고, 맘에 안들만한 것만 가위로 뚝뚝 잘라 놓고 퍼트리고 앉아있으니 원...
P.S. “...음모론들은 인터넷 모모글은 웃어넘겨 단숨에 너란 초를 끄는...” (에픽하이, Flow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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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s dream station » This is reality/Culture
평론가좀 까지 말자
2007/08/06 13:11

일반 대중은 영화에 대한 느낌을 말할 뿐이고, 평론가는 영화에 의미를 부여하고 해석하길 원할 뿐이다. 어차피 정답 없는 세상이고, 둘은 접근 방식이 아예 다른 거지, 서로가 무언가를 놓쳤다고 욕하고 할 게 아니다.
열역학을 보라. 물리 하는 사람과 화학 하는 사람은 접근법이 다르다. 한쪽이 기체라는 것 자체의 일을 계산한다면, 다른 쪽은 주변 계가 하는 일을 계산한다. 그 결과, 두 학파(?)가 계산한 값의 부호는 반대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물리 하는 사람과 화학 하는 사람이 서로를 ‘깔’ 수 있나? 정작 중요한게 뭔지 모르네, 뭘 모르고 계산하고 앉아있네, 이럴 수 있느냔 말이다. 아니다.
하나 예 더 들어야겠다. 식상한 예이긴 한데, (조지 해리슨옹에게는 상당히 죄송하지만....) 비틀즈의 존 레넌과 폴 매카트니. 존 레넌은 사회적인 음악의 정점에 서있던 사람이고, 폴 매카트니는 아름다운 음악을 하려던 사람이다. 존 레넌이 음악성을 놓쳤네, 폴 매카트니 음악은 비었네, 이렇게 말할 수 있는가? 아니다. 정답 없는 세상에서, 양쪽의 길이 정답일 수도 없는 세상에서, 그들은 그저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에서 최고가 되고자 했을 뿐이다. 둘의 논쟁, ‘팬 진영’의 논쟁은 허무한 것일 뿐이었고 말이다.
여하튼, 평론가좀 까지 말자. 그들이 ‘대중들이란... 쯧쯧’이라 말하기 전까지는 입 닫고 있자. 알고보면, 평론가들도 대단히 솔직한 면이 많은 사람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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