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사람은 이미 신용을 잃었고, 학자로서는 도저히 해선 안될 짓을 저지른 사람이다.
그동안의 성과? 그걸 싸그리 부정하자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는 성과에 목을 매달아야 하는 사람이기 전에, 학자다.
국익이란, 아니 개인의 명예란 알량한 마약에, 과학이라는 고귀한 학문을 팔아치운 그를, 그리고 그의 복귀를, 나는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다. 마지막 기자회견 하면서도, 연구원들을 병풍처럼 둘러세우며 자신의 힘을 과시한, 그를 도저히 믿을 수 없다. 아니, 믿어선 안 된다. 미안하지만, 그에겐 반성과 사과가, 더 많이 필요하다.
P.S. 섀튼이 싫으니 황우석이 좋다? 웃긴다. 그건 논리도 아니다.
추신 하나 더, 국익을 위해선 연구윤리는 희생해도 된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미안하지만 여긴 너네들이 있을 자리가 아니니, 그냥 조용히 창을 닫아라. 니들 악플은, 수백개건 수천개건 견딜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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